수도과 평균 5%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오는 9월부터 수도요금이 평균 5%인상되고 지금까지 가정용과 영업용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영업용으로 일괄 부과하던 것을 총 사용량 중 월16입방m는 가정용으로 부과토록했다.
서울시는 25일 가정용 수도요금을 현재 입방m당 1백1원에서 1백8원으로 6.2% 인상하는 등 가정·영업·공공용 수도요금을 평균 5%인상키로 하고 시의회 의결을 거치는대로 9월부터 요금을 올려받기로 했다.
인상내용에 따르면 사우나·터키탕 등 목욕 2종이 입방m당 현행 8백7원에서 8백83원으로 9.4%가 올라 최고의 인상률을 보였으며 병원·미장원 등 영업 1종은 2백27원에서 2백27원으로 6.5%, 음식점·여관·시장·빌딩·제조업체 등 영업 2종은 5백49원에서 5백68원으로 3.4%가 오른다.
또 대중목욕탕은 6.6%, 관공서·학교 등은 6.3% 인상됐다.
이번 인상으로 가구당 월평균 수도료는 2천4백41원에서 2천5백75원으로 올라 1백34원의 추가부담이 생기게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