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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46년 창립…30개 경찰서에 파출소 5백94곳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서울경찰」의 첫 틀은 국립경찰 창설(45년10월)이듬해인 46년9월 수도경찰청의 창립과함께 갖춰졌다.
일제를 포함, 그전까지 서울·경기지역을 함께 관할해온 경기도 경찰부를 둘로 쪼갠것.
창립당시 경찰서는 본정(현재의 중부·47년개칭)·종노·창덕궁·서대문·동대문·용산·마포·영등포·성동등 10개였다.
47년엔 여성범죄·부녀보호등을 주임무로한 여자경찰서가 신설돼 10년간 운영되다 57년 청량리경찰서가 생기면서 문을 닫았다. 대통령관련 경호경비를 전담하던 창덕궁경찰서는 49년 경무대경찰서로 개칭됐다가 4·19직후인 60년6월 폐쇄.
이후 남대문(59년)·당량률·동부(66년 )·서부·북부(68년)·남부(72년)·태능(73년·현중낭)·강남·관악·강서(76년)·강동(78년)·종로(79년)·구로(80년)·서초(85년 )·신정(87년·현양천)·송파·노원(90년)·방배·은평·도봉(91년)등 인구증가에 따른 증설로 현재 30개 경찰서로 늘었다.
명칭은 48년12월 서울특별시 경찰국에서 지난해 8월1일 경찰청 발족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으로 격상.
파츨소(지서 포함 )도50년 1백28개에서 60년 1백37개,70년 2백70개,80년 5백49곳으로 꾸준히 증설돼 현재는 5백94개.
인원은 50년 7천3백75명에서 현재 2만3천9백명(전·의경제외)으로 3배이상늘었지만 1인당 인구는 50년 2백29명에서 현재 4백58명으로 크게 늘어 열악한( ? )수준.
한편 신속한 현장출동및 범인검거를 위한 기동력의 상징인 C3체제 (Command·Control·Communication)가 89년 갖춰진 것은 경찰력 강화의 「혁 명 」 으로 불린다. 또 여자무술경관 21명으로 구성된 여자형사기동대가 지난해 9월 서울경찰청강력과에 신설돼 맹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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