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선동렬)을 앞세운 해태가 선두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은 22일 선두 빙그레와의 경기에서 7회 1사후 구원등판, 삼진 3개 2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마무리 투구로 팀 승리(9-1)의 견인차가 됐다.
선은 이날 세이브로 후반기 들어 4게임 연속 세이브를 올렸으며 해태는 선두 빙그레에 한 게임차로 바짝 따라 붙었다.
한편 전주 더블헤더전에서 롯데는 박정태(박정태)가 시즌 첫 1백안타를 돌파, 쌍방울과의 1차전을 승리(9-3)로 이끌었으나 2차전에선 올시즌 22번째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조용호(조용호)가 활약한 쌍방울에 5-4로 패했다. 박정태는 이날 1, 2차전 1회초에 각각 2루타를 뽑아내 지난 87년 당시 롯데의 김용철(김용철·삼성)이 작성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32개)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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