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괴물 정체 밝혀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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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괴물을 찾아라'

'정보의 바다' 인터넷에서 때아닌 바다괴물 찾기가 한창이다.

15일 시작된 바다괴물 소동은 이튿날인 16일 오전까지도 네티즌 사이에 화제를 불러모으는 모습이다. 바다괴물이 있다는 소문은 하루 전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한 신문이 아프리카 해안에서 바다괴물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는 것. 여기에 바다괴물 추정 사진이 유포되면서 '어글리 몬스터(못생긴 괴물)'의 정체를 밝히려는 네티즌 수사대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소문의 주인공이 된 바다괴물은 아프리카 기니 해안에서 표류하다 떠밀려오면서 발견됐다. 당시 소식을 전한 러시아 신문은 "네 개의 발, 엄청나게 큰 입, 긴 꼬리 그리고 온 몸에 긴 털이 나 있는 '바다 괴물'"이라고 묘사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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