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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27)이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머무르게 됐다.
시애틀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손투수 제프 위버(31)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리는 대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던 왼손투수 라이언 로랜드-스미스(24)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버와 선발 자리를 다투던 백차승의 메이저리그 잔류가 확정됐다. 위버가 부상자명단에 오른 이유는 오른쪽 어깨 염증. 그러나 실제로는 백차승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버는 올 시즌 6경기에서 모두 졌고 평균자책점이 14.32나 된다. 반면 백차승은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2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완투승을 거두면서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얻었다.
백차승은 17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