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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한인들 “사랑의 손길”/현지 불우이웃돕기 확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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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부에노스아이에스=연합】 남미에 사는 한국인들이 불우한 현지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이웃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르헨티나 한인교포사회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최근 인접국 볼리비아의 한인사회로 확산됐으며 머지않아 다른 남미국가들도 이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남미지역 한인사회가 항구적으로 「사랑의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것은 LA흑인폭동사태를 거울삼아 현지인들과 서로 유대를 돈독히해 나가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한인사회는 이 운동의 일환으로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구호금과 의류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을 전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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