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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前 국세청장 썬앤문 감세 혐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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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해 4월 썬앤문 그룹의 세금을 깎아 주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등으로 대검 중수부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손영래(孫永來) 전 국세청장이 17일 밤 구속 수감됐다.

서울지법 최완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설명한 孫씨의 범죄 혐의가 대체로 인정되고 그가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구속 수감에 앞서 열린 영장 실질심사에서 孫씨는 "세금을 깎아주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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