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캐피탈 파이낸스 샵 전문가 상담 잘 받고 고객님 상품 고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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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공간을 바꾸다" 현대캐피탈 '파이낸스샵'

"세계적 디자이너가 설계한 의자에 앉아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시며 영어 원서를 읽는다. 독서하는 짬짬이 노트북으로 해외에 있는 바이어와 연락을 주고 받는다."
고급 호텔 커피숍이 연상되는 풍경이다. 하지만 광화문에 있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파이낸스샵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금융 회사가 고객을 만나는 공간이 변하고 있다.
대기표를 손에 든 고객이 순서를 알리는 벨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번잡함은 사라졌다. 변화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이 바로 현대캐피탈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파이낸스샵은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주요 상품에 대한 상담과 판매를 담당하는 복합 금융점포다.
요즘 금융회사와 고객이 만나는 방법은 주로 인터넷·전화 등 디지털 채널이다. 이에 따라 직접 대면하면서 느낄 수 있는 정감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보다 많은 고객이 직원과 얼굴을 마주하고,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 채널 공간이 바로 '파이낸스샵'이다. 이런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파이낸스샵은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의 1층 건물만 고집한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통유리를 점포 전면에 설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존 금융 점포들이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주로 건물 안쪽에 위치해 있거나, 비용을 아끼기 위해 2층에 자리잡는 것 등과 비교할 때 매우 파격적인 발상이다.
파이낸스샵은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의 기업 이미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디자인 상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도심 속 작은 문화 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병행한다. 전기와 필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커피메이커를 비롯해 세계적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만든 100% 무독성 플라스틱 애견 장난감,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 워홀의 모습을 본 뜬 인형,세계에서 유일한 35mm 필름 카메라 등 독특한 디자인 상품이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뷰티, 요리, 골프, 와인, 꽃, 요가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도서와 DVD도 갖춰 놓았다. 피곤한 고객들이 점포에서 쉬어갈 수 있도록 해외 유명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소파를 준비해 놓고 있기도 하다.
국내 카드업계 마케팅을 리드하고 있는 현대카드의 상품 또한 직접 상담하고 가입할 수 있다.
대표 브랜드 '현대카드M'은 물론 레저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현대카드W', 여성 고객 맞춤 상품 '현대카드S'에서 최근 출시된 할인 특화 카드 '현대카드V'까지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알파벳 상품을 고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샵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다.
회사 측은 기존 6개 점포 외에 올 연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직장인 밀집 지역 4곳에 점포를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최준호 기자
사진=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문의=현대캐피탈(hyundaicapital.com/154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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