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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도매시장 15일부터 파업 결의/강남병원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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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11일 파업을 결의한데 이어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공사와 강남병원도 13일 파업을 결의,서울시 투자기관 노조협의회(의장 강진도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소속 5개기관중 3개 기관이 잇따라 파업위기에 처했다. 서울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내협·36)은 13일 오전 전체조합원 1백54명중 1백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파업찬반투표에서 1백14명(81.4%)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냉각기간이 끝나는 15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관리공사 노조측은 지난 3월29일부터 ▲계장이하의 하위직급에 대한 사규에 따른 승진보장 ▲기본급 3만원 인상을 포함한 총액기준 23% 임금인상 등을 놓고 8차례의 협상을 벌였으나 총액기준 5% 인상을 고수하는 공사측과 의견이 맞서 협상이 결렬된뒤 지난 3일 쟁의발생 신고를 했다.
서울지방공사 강남병원 노동조합(위원장 황경복·38)도 이날 실시한 파업찬반투표에서 노조원 1백42명이 참석,1백17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해 오는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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