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캄보디아 파병준비/공병대 주축 6백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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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이석구특파원】 일본 방위청과 육상자위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이 9일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자위대를 캄보디아에 파견하기 위한 계획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청은 특히 다리·도로보수 등에 필요한 공병부대를 먼저 파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지뢰처리 등 훈련계획을 수립,PKO법안 중의원 통과와 함께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관계기사 4면>
육상자위대는 이미 지난 3월 방위청에 「PKO프로젝트팀」을 발족,시설·통신·의료·수송·휴전감시 등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경우에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방위청은 도로보수 등 시설·수송·통신·의료 등 4개분야에 대대 또는 중대 규모를 파견할 계획이며 인원은 6백명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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