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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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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21면

클라란스 화장품 창업자 타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화장품 제조업체인 클라란스의 설립자 자크 쿠르텡 클라란스가 23일 숨졌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그의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80대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과대학 중퇴생인 클라란스는 제2차 세계대전 뒤 식물성 화장품을 개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회사는 2006년 매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클라란스는 2000년 경영권을 아들 크리스티앙에게 물려주고 은퇴했다.

칼 아이칸, 모토롤라 지분 확대
국내 담배인삼공사(KT&G)의 경영권 참여를 요구했던 미국의 칼 아이칸(사진)이 무선통신기기업체인 모토롤라 지분비율을 2.5%에서 2.7%로 확대했다고 포브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칸은 이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 참여를 요구할 예정이다. 그는 “이사회에 참여해 현금을 주주들에게 배분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미 뉴욕 연준 총재 “서브프라임은 찻잔 속 파도”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가 전체 금융시장으로 번지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단,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기에는 이르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티머시 게이스너가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정책 콘퍼런스에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찻잔 속의 파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4일 전했다. 그는 “미국 금융시스템은 2002년처럼 기업파산이 급증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MS회장 하버드 명예 졸업장 받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설립하기 위해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세계 최고 갑부 빌 게이츠 MS 회장이 명예 졸업장을 받는다고 블룸버그 뉴스가 24일 전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오는 6월 7일 하버드 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연설을 하고 명예 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학교를 중퇴한 지 32년 만이다.  

블랙스톤 설립자 슈워츠먼 전 세계 기업사냥 나설 듯
미국 사모펀드그룹인 블랙스톤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슈워츠먼(60)이 차세대 월스트리트 제왕이 될 것이라고 포천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대형 금융회사나 거부의 돈을 유치해 운용하는 사모펀드의 전통에서 벗어나 블랙스톤의 주식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팔기로 했다. 포천은 그가 기업공개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해 기업사냥(바이아웃)에 나설 경우 전 세계 기업 오너와 경영자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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