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C 유고제재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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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주미 유고영사관 2곳 폐쇄 미/무역금지안 외무회담 제출 EC
【런던·로마·브뤼셀 로이터=연합】 미국과 유럽공동체(EC)는 22일 세르비아측에 새로운 제재조치를 가할 것임을 밝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대세르비아 압력을 본격화했다.
EC 집행위원회는 이날 세르비아 및 동맹국 몬테네그로에 대해 무역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23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열리는 EC 외무장관회담에 재출키로 했다.
또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존 메이저 영국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미국은 주미 유고 영사관 3곳중 2곳을 폐쇄할 것이며 유고연방군과의 접촉을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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