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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3엔으로 조정/일 통화단위 변경주장/와타나베외상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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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 OANA­공동=연합】 일본은 현재 달러당 1백30엔 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자국통화의 단위를 변경,달러당 1.3엔 정도로 할지 모른다고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일 외상이 17일 보도된 한 인터뷰기사에서 예견했다. 와타나베 외상은 이날 발행된 주간 선데이 마이니치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같은 「획기적인 조치」는 아마도 3년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와타나베외상은 『선진공업국이며 경제초강대국인 일본이 미화 1달러를 구매하는데 왜 1백30엔이나 지불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같은 통화단위 변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장상을 역임한 와타나베외상은 또 새로운 환율변경조치 이후에는 궁극적으로 달러당 1엔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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