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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결유보됐던 로드니 킹 구타경관/LA 최고법원 재심명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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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로스앤젤레스 UPI·AP=연합】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캘리포니아주 최고법원은 15일 흑인운전자 로드니 킹을 구타한 혐의로 기소된 4명의 경찰관중 평결이 유보됐던 로런스 파월경관에 대해 다시 재판을 받도록 명령했다.
스탠리 웨이스버그주법원판사는 파월경관을 폭행혐의로 다시 법정에 세울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말 시미밸리에서 열렸던 로드니 킹 사건 재판에서 파월경관을 제외한 3명에게는 무죄평결이 내려져 지난달 29일 흑인폭동의 도화선이 됐었다. 파월의 폭행혐의는 배심원간에 의견이 엇갈려 평결이 보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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