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옹달샘 수질 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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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수도물에 대한 불신이 짙은 가운데 일부에서는 식수로 사용되는 옹달샘 (약수터)에 대한 수질 검사가 이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돼 경고문과 수질 검사 성적표가 옹달샘 옆 게시판에 부착된다.
보사부는 2일 하루 50명 이상이 사용하는 전국 1천2백44곳 옹달샘에 대해 대장균 등 28개 항목을 검사해 그 결과에 따라 경고문 부착·폐쇄 등 조치를 취하고 특히 게시판에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최근 수질 검사 결과를 표시해 이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라고 시·도에 지시했다.
한달 평균 약 85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1천2백44곳 옹달샘에 대한 지난해 4∼6월 수질 검사 결과에서 1백90곳 (15%)이 음용수 수질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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