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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총선 후보 중간분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44개 선거구가 있는 서울시에서는 14대총선 후보등록마감 하루전인 9일 현재 1백81명이 등록, 평균 4.1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당별로는 민자·민주당이 44개 전체선거구에서 후보를 등록했고 국민 41명, 신정 20명, 공명 1명, 민중 7명, 무소속 24명이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별로는 동대문갑이 8대1로 최고경쟁률을, 중구가 2대1로 최저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여성후보는 민자 김정례(성북갑)·양경자(도봉병), 민주 한영애(용산), 국민 윤금중(동대문을), 신정 김옥선(성동갑)무소속 박종애(도봉을)·문순덕(구로병)등 모두 7명이다.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1백2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변호사 8명, 상업 7명, 회사원 5명, 건설업 3명, 공업 2명, 운수업 2명, 무직 3명, 기타 27명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대졸자가 85명, 대학원졸 76명, 대학중퇴 12명, 고졸 4명, 중졸 1명, 국졸 2명이었으며 독학자도 1명 있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백3명으로 과반수를 넘었고 40대 44명, 60대 18명, 30대 13명, 20대 3명의 순이었다.
최고령자는 1922년4월25일생인 국민당 박한상 후보(69), 최연소자는 66년1월25일생인 무소속 문순덕 후보(26)로 두 후보의 나이차는 43년.
유일한 독학학력 소유자인 신나게 후보(50·신정)는 전사회당 당수 김철씨의 비서 출신으로 특이한 이름 때문에 눈길을 끌고 있으며 서울대총학생회장 출신인 김민석 후보(27·민주)는 8일까지만 해도 최연소후보였으나 9일 등록한 문순덕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했다.<이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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