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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수원 하태균 결승골로 서울에 짜릿한 설욕

중앙일보

입력

프로축구에서 수원 삼성이 3연패 뒤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그것도 18일 전 1대4 패배를 안겨줬던 FC서울을 꺾어 더욱 짜릿했다.

이번 승리의 주역은 스무살의 신예 하태균. 하태균은 전반 17분 송종국의 패스를 받아 수원의 수비수 김한윤을 제친 뒤 김치곤을 앞에 둔 채 오른발로 슛을 날렸고, 공은 수원 골키퍼 김병지의 손을 살짝 피해 왼쪽 골 포스트를 맞으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수원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서울은 공격수 심우연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지만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수원은 후반 들어 미드필더인 홍순학과 공격수 안정환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역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하태균의 전반 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지며 수원이 짜릿한 1대0 승리를 거뒀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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