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건국기념일에 곳곳서 반전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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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일본 건국기념일인 11일 전국 곳곳에서 반전 집회가 개최돼 참석자들은 일본정부에 대해 성의있는 전쟁반성과 보상을 촉구했다.
일본헌법옹호 국민연합(사회당계)회원 및 시민등 5백여명은 이날 동경도 요쓰야(사곡)주부회관에서 한인 강제연행,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가진후 『정부는 침략전쟁을 반성한다는 입장에 서서 구체적인 사죄와 보상을 해야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동경도 시부야(섭곡)의 야마테교회에서는 「해외파병과 천황제 반대집회」가 개최돼 참석자들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폐지 등을 촉구했으며 지요다(천대전)공회당에서는 일본기독교협의회 회원들이 모여 「야스쿠니(정국)신사공식참배 적극저지」등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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