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신혼재미 너무 좋아 2세는 천천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고민정 아나운서가 조기영 시인과의 행복한 신혼이야기를 털어놓았다.

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BS 2라디오 해피FM 봄 개편 기자회견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결혼 2년차의 깨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고민정은 2005년 11살 연상의 조기영 시인과 결혼해 행복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KBS라디오 개편에 맞춰 고민정은 손미나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을 맡았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의 적극 지원 속에 라디오 제의를 수락했다고 한다.

"오전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는 심야방송임에도 남편은 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시를 쓸 수 있어 좋다"고 했다고.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해 많은 팬들로부터 부러움을 자아내는 등 아나운서-시인 커플의 로맨틱한 면모를 과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신혼생활이 너무 재밌어 2세는 조금 더 있다가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KBS2TV '스펀지'와 '무한지대 큐'를 진행중인 고 아나운서는 40년 전통의 프로그램 '밤을 잊는 그대에게' DJ자리마저 추가하며 KBS의 간판급 아나운서로 성장하고 있다.

<고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