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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대리점 사기/5백명 계약금 10억여원 챙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는 30일 비디오테이프 대리점을 모집하면서 5백여명으로부터 계약금 10억원을 받아 가로챈 대성비디오 프러덕션 회장 이상봉(54)·이사 김종채(41)·관리부장 윤석천(35)씨 등 3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등은 지난해 11월20일 서울 휘경1동에 미등록업체인 대성비디오 프러덕션을 차려놓고 같은달 22일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김모씨에게 『계약금 6백만원을 내면 최신 비디오테이프 7백여개를 공급,한달에 1백50여만원을 벌수 있다』고 속여 김씨로부터 계약금 6백만원을 가로채는등 지금까지 같은수법으로 1백13명으로부터 계약금 2억4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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