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앞에서도 "옷벗기 부끄러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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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 많은 여성들이 남편이나 남자친구 앞이라도 '살찐 모습'을 보이기 싫어 옷 벗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28일 폭스 뉴스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목욕용품 업체인 SHUC의 설문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 3명중 1명은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방에 함께 있을 때 옷을 벗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주된 이유로는 '너무 뚱뚱하다고 생각할까 걱정된다'로 나타났다.

여성의 4분의 1은 이성이 욕실에 있을 경우 아예 들어가는 것을 포기한다고 답했으며 10명중 1명은 잠자리에 들기 전 옷을 벗을 때 꼭 불을 끈다고 답했다. 또 같은 여성들 끼리도 탈의실에서 만났을 때 옷을 벗기가 주저된다는 응답자도 79%에 달했다.

하지만 남성들의 경우 아내나 여자 친구 앞에서 나체로 걸어다니는 데 꺼리낌이 없다는 응답자가 여성에 비해 2배나 높았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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