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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우라늄 대량 생산/이라크,계획 첫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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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나마 AP·UPI=연합】 이라크는 핵폭탄 제조에 적합한 대규모의 농축 우라늄생산계획을 수립했음을 최초로 시인했다고 유엔 고위 당국자가 14일 밝혔다.
이라크의 대량살상 무기를 사찰하는 유엔특별위원회의 로버트 갈루치 부위원장은 이라크 방문을 마치고 마나마로 돌아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가 연구용이 아니라 핵무기생산을 위한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시설 건설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외무부는 이날 독일 회사들이 이라크에 많은 수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건설,가동시킬 수 있는 수준의 핵심 핵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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