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쌀은 협상 대상 안 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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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한.미 FTA 체결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국회기자실에서 "현재까지의 협상 진행 상황을 파악해 당의 공식 입장을 정했다"며 7개 조항을 발표했다. 7개 항은 ▶양국 간 이익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자동차에 대해선 완전한 관세 철폐가 이뤄져야 한다 ▶섬유 분야에선 관세를 즉시 철폐하고 원산지 기준도 완화해야 한다 ▶쌀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쇠고기.오렌지 등 품목에 대해선 점진적으로 개방해야 한다 ▶통신과 방송 분야에선 공공성의 훼손이 없어야 한다 ▶투자자의 국가 대상 분쟁 대상에서 부동산.조세 정책은 제외돼야 한다 ▶의약 분야와 위생검역 등에 협상에서 국민 건강권이 침해돼선 안 된다는 내용이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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