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점수 공개할수 없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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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학교 입시생을 둔 학부모로서 각 대학교의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점수를 공개하였으면 한다. 점수공개는 부정입학을 없애고 1차에서 불합격한 학생의 2차 대학진로를 밝혀주기 때문이다.
대학시험문제지에 대해서도 시험문제지를 원본과 사본으로, 답안지도 원본과 사본으로 해 시험을 보고 난 뒤, 원본은 학교에 제출하고 사본은 학생자신이 짐으로 가지고 와서 TV교육방송에서 답을 공개할 때 자기점수를 알 수 있게 했으면 한다. 대다수 학생들이 학교에서 채점한 점수를 모르기에 벙어리 냉가슴 앓는 심정이다.
모든 것이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면 중앙일보 지난해 12월27일자(일부지방 28일) 23면의 『사대 합격선 「뻥튀기」의혹』과 같은 기사가 없어질 것이다. 황효덕<서울 용산구 동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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