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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석(미들급) 역전 KO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프로복싱 신인왕전>
프로복싱 91신인왕전 미들급준결승에서 최천석(최천석·대아체)이 한광영(한광영·하얀손)에게 역전KO승을 장식, 2연속 KO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최천석은 21일 속개된 미들급준결승 첫경기에서 1회중반 한광영의 연타에 다운 당한뒤 그로기상태에까지 몰린끝에 TKO가 선언되기 직전 공이 울려 살아나는 행운을 누렸다.
그러나 2회들어 최천석은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 정확하고 강력한 원투 스트레이트로 한광영을 몰아쳐 한차례 다운을 끌어낸뒤 2분5초만에 통쾌한 KO승을 이끌어냈다.
또 페더급준결승에서 이강식(이강식·챔피언)은 위력적인 양훅으로 이두열(이두열·동일체)에게 2회37초만에 TKO승을 거둬 지난달 예선전적포함, 3연속KO승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신인최우수선수 출신인 주니어라이트급의 김성노(김성노·가엘체)는 준결승상대인 이재원(이재원·양광체)이 기권, 부전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지난77년 제1회대회 최우수신인왕으로 플라이급세계챔피언까지 지낸 김태식(김태식)의 막내동생인 주니어웰터급의 김대규(김대규·양광체)는 박원(박원·청담체)과 경기도중왼쪽 눈위가 찢어져 형인 김태식이 수건을 던지는 바람에 KO패, 중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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