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골프채 3억대 불법반입|금호그릅 과장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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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본부세관은 13일 일제골프채 5백24세트(시가 약 3억6천만원)를 불법반입한 금호그룹 무역회사인 (주)금호스포츠 영업부과장 장연식씨(37)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5월11일 일제 맥거리거 골프채 9백세트를 수입키위해 제일은행으로부터 수입승인을 받은뒤 같은 달 13일 신용장을 개설했으나 공교롭게도 상공부가 이 날짜로 일제골프채를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지정고시, 수입이 불가능해지자 신용장개설일자를 변조, 6월3일부터 11일까지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골프채 5백24세트를 부산항으로 가져와 통관하려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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