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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전술핵 배치/4개공에 한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동경·파리·프라하 AP·AFP=연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11일 미국은 소련이 어떻게 변하든 민주·시장경제적 개혁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소련의 핵통제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조일)신문도 12일 미 국방부소식통을 인용,소련 12개공화국에 배치돼있던 전술핵의 집중관리는 이미 상당한 단계까지 진척돼 실질적인 보유국은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등 4개국뿐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소련의 전술핵 이전작업은 지난 10월말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미소정상에 의한 대폭적인 군축 합의가 이뤄진 이래 급속히 추진됐다』고 밝히고 『전술핵은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 4공화국에만 배치돼 있어 핵무기의 4국집중 관리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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