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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 고령화 추세/50세이상 10년새 두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산업현장에 중고령층은 늘어나고 청년층은 줄어드는 등 산업인력이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90년 한햇동안 근로자 5명이상 사업장에서 50세이상 중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7.3%(전체 5백30만명중 39만명)로 80년의 3.8%(전체 3백20만명중 12만명)에 비해 10년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50세이상 근로자의 구성비는 85년 4.7%→87년 5.3%→89년 6.3%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0∼49세의 장년층 근로자 구성비도 80년 11.6%에서 85년 13.7%→87년 14%→90년 16.1% 등으로 역시 크게 늘었다.
반면 18∼29세의 청년층 근로자 구성비는 80년 59.3%에서 85년 53.8%→87년 51.7%→90년 44.9%로 크게 줄었으며,18세미만 연소근로자도 80년 2.8%에서 90년 1.1%로 절반이하로 격감했다.
중고령층 근로자의 증가현상은 ▲사회전반적으로 노령인구가 크게 늘었고 ▲나이가 들더라도 계속 일을 하려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으며 ▲기업측이 인력난 해소와 노동비용 절감을 위해 이들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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