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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방송 '채널 조인스'로 듣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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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두 프로그램은 국군방송 FM의 간판 격인 인기 DJ 음악 방송이다. 댄스그룹 HOT의 리더였던 문희준은 월~토요일 오후 8~10시 생방송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선애.지성의~ '에선 탤런트 지성이 차분한 음성으로 병영 생활의 다양한 사연과 소식을 알려준다.

이는 '채널 조인스'를 운영하는 중앙모바일앤브로드캐스팅(JMB.대표 최관용)이 콘텐트를 다변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

JMB의 최종은 위성 DMB 사업팀장은 "전국망을 보유한 위성 DMB의 장점과 60만 장병 및 가족.관계자 등 고정 청취자를 확보한 국군방송 FM의 장점이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 팀장은 또 "문희준과 지성은 입대 전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입대 후 모범적인 군생활을 하고 있어 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중앙일보를 비롯한 JMnet(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다양한 콘텐트를 활용한 프로그램들도 선보인다. '핫 S 트렌드'(매일 오전 11시~낮 12시 방송)에선 JMnet의 대표적 간행물인 여성중앙.코스모폴리탄.무비위크.프라이데이와 여성 포털 '팟찌닷컴'의 취재 기자들이 출연해 해당 매체의 주요 콘텐트를 소개한다. 취재 중 알게 된 뒷얘기, 미처 지면에 다 싣지 못한 기사 등을 접할 수 있다.

'열공 논술'은 교육 전문 업체인 '중앙일보 에듀라인'과 공동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 최고의 논술 강사들을 초빙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논술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매일 2강좌, 주당 14개 강좌가 제공된다.

'채널 조인스' 프로그램을 들으려면 위성 DMB 사업자인 TU미디어에 가입하면 된다. TU미디어는 15개 비디오 채널, 19개 오디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석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