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스포츠 연계 건강클럽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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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체력강화와 효율적인 건강관리수단으로 종합스포츠클럽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의학적 검진과 운동을 연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메디스(의학+스포츠)」클럽이 신설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올 연말 개관되는 「거평메디스클럽」(서울 논현동 203)도 연세대의대 스포츠 과학연구소의 도움을 방아 회원들에게 예방의학차원의 각종 의학적 검진을 실시해 질병의 조기발견과 사전예방 뿐 아니라 개별적인 신체특성과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프로그램을 제시해줌으로써 개개인의 건강관리를 효율적으로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운동처방전문가인 연세대의대 황수관 교수(생리학)는 『평소 꾸준히 운동하면 심장계 질환을 비롯해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의 70%를 막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운동은 마치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듯 운동하는 사람의 혈압·맥박·심장기능·산소 섭취량 변화를 체크한 뒤 이에 맞는 적당한 운동량과 종류를 선택해야 효과적』이라며 스포츠와 의학의 연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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