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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김치독」인기|발효가스 배출 냄새 자동제거 온도감지 조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김장용품들이 시장·백화점등에 선보이고 있다.
4년전부터 재래 항아리 대신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스테인리스 김치독은 올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게 만든 사각제품이 나온것이 특징. 또 김치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며 냄새와 미생물의 발생을 억제해 준다는 바이오세라믹으로 만든 아이스팩과 김치백이 내장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김치독안에 원통형 아이스팩을 내장한 것, 냉각순환장치를 부착한 것, 김치의 발효가스를 배출하는 가스배출기·온도감지기를 독에 부착한 것등 각 제조업체들은 김치의 신선도유지를 위한 장치를 한 다양한 제품들을 시중에 내놓고 있다.
가격은 선도유지 장치등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보통 10포기(l포기는 중간크기 배추반쪽)를 넣을수 있는 20∼25ℓ짜리가 8만4천∼9만원, 20포기를 담을 수 있는 40∼45ℓ형이 11만6천∼1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쯤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상인들의 얘기.
여덟가지 모양으로 채를 썰수 있는 무채칼은 강판 종류에 따라 6천8백원, 7천8백원, 9천8백원에 각각 팔리고있다.
○…겨울철 가정상비용품인 찜질용 핫백이 백화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핫백은 전기를 사용하는 대신 백안에 내장된 쇠단추를 눌러만 주면 백안에 든 초산나트륨의 분자가 뭉치면서 열이 퍼져 섭씨 55도까지 데워지는 신제품.
지난해 연말부터 생산됐으나 본격적인 판매는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한 지난달부터 이루어져 요즘 한 매장에서 하루 평균 10여개가 팔리고 있다. 55도까지 데워진 핫백은 1시간쯤 지나면 식어 굳어지는데 수건에 싸서 끓는 물에 넣어 10∼20분쯤 끓이면 1시간30분∼2시간동안 다시 찜질할 수 있다.
○…건강음료 재료로 사계절 이용되는 홍당무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홍당무 가격이 이달들어 계속 떨어지는 것은 지난달 중순까지 고랭지 출하가 끝나고 강화·서산·당진등 중부지방에서 다발적으로 출하되는데다 작황이 좋기 때문.
이에 따라 13일 가락시장경락가는 홍당무 상품 40kg한부대에 1만1천5백원으로 1주전보다 3천원이 떨어졌으며 12일 경락가는 9천5백원까지 내렸었다. 소매시세도 4kg 상품 한판이 6천원으로 1주전보다 1천원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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