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니 미 국방 내주 방한/북한핵저지 구체방안 논의/LA타임스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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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로스앤젤레스·동경 AFP=연합】 아태경제협력(APEC) 각료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중 딕 체니 미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도 한국과 일본을 방문,북한의 핵개발저지방안에 대해 양국관리들과 더욱 구체적인 협의를 하게될 것이라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와 동경의 군사소식통들이 13일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현재 한국을 방문중인 베이커 장관이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해 강대국과의 협조 및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뒤이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할 체니 국방장관은 북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핵개발저지방안을 양국관리들과 협의하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방한중인 베이커 장관일행이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북한에 대한 약간의 양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경의 군사소식통들은 파월 합참의장이 동북아시아의 안보논의를 위해 17일부터 일본·한국 등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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