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교대 입학생 600명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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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전국 11개 교육대 가운데 부산교대 등 7개대의 2004학년도 입학생 정원을 6백명 늘리고 광주교대 등 6개대에는 2년간 5백명의 편입생 정원 증원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입학생 정원 증원은 2008년 이후 초등 교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것으로 수습 기반이 정상화되면 다시 감축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원이 늘어나는 교대와 증원 인원은 ▶부산교대 1백38명▶대구교대 59명▶광주교대 60명▶춘천교대 83명▶청주교대 68명▶공주교대 59명▶전주교대 53명▶진주교대 80명 등이며 서울.경인.제주교대는 정원이 동결됐다. 이에 따라 전국 11개 교대의 입학 정원은 5천15명에서 5천6백15명으로 확대된다.

편입생 증원은 2004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이는 2006년과 2007년에 예상되는 농어촌 지역의 초등교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편입학 정원이 늘어나는 대학은 부산교대(75명).대구교대(55명).광주교대(80명).춘천교대(1백40명).공주교대(1백명).전주교대(50명) 등이다.

교육부는 증원되는 인원은 가급적 교육감 추천입학제를 활용해 뽑도록 할 방침이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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