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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런트 최불암 정치인 노무현 선호|서울시내 대학생 3백72명대상 인기인 조사|김추기경 김우중 임권택 주병진등도 꼽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탤런트는 최불암·고두심, 사회자는 주병진, 정치인은 노무현, 기업인은 김우중씨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MBC-TV의 대학생대담쇼프로그램 『여기 젊음이』제작진이 연세대 서베이(Survey)연구회에 설문조사를 의뢰,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등 서울시내 대학생 3백7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각 분야의 인물선호도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남자 탤런트의 경우 최불암·유인촌, 여자탤런트는 고두심·김희애·최진실 순서로 대학생들의 인기를 차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불암은 탤런트부문에서의 높은 선호도와 함께 모델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있고 최진실은 주활동무대인 영화분야에서 강수연·옥소리등을 제치고 선두로 꼽힐만큼 헹동반경을 넓히면서 젊은 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있다.
사회자로는 주병진(34.9%)·이계진(24.3%)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학생들이 좋아하고 만나보고 싶은 정치인으로는 노무현·박찬종, 기업인은 김우중·이명박, 종교인은 김수환 추기경·문익환 목사등이 해당분야에서 지명도가 높았다.
가수는 양희은·강수지, 푸른하늘·송창식이 각각 여자·남자부문에서 손꼽혔고 대중가요 작곡가는 김창완, 개그맨은 이경규가 수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인기순위를 간추리면 임권택·배창호(영화감독), 이문열·조정래(소설가), 박노해·이해인(시인), 윤석화·전무송(연극인), 황범기·신영희 (국악인), 공옥진·이애주(무용가) 등이다.
이현세·허영만(만화가), 안성기·이경영(남자배우), 윤정·채시라·신윤정(여자모델), 박상원·최불암·이종원(남자모델)등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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