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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에 담임이 두명… 대일학원 비발디캠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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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학원 비발디캠퍼스는 강사진과는 별도로 각 반별로 2명의 담당 교사를 두고 있다. 담임과 학습매니저다. 한 반은 30여명이다.

담임은 학생 개인별 성적을 관리한다.

학습매니저는 5단계의 학습 실행 과정에 도와주는, 친근한 가족 같은 사람이다. 집에서 떨어져 지내는 학생들을 친형이나 언니처럼 보살핀다. 성적이나 교우 관계 등으로 학생들이 흔들릴 때는 이끌어 주고 조언한다.

대일 비발디 캠퍼스는 이번 학기부터 온라인 '성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매월 모의고사 성적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과목.월별 성적 변화를 한눈에 보여줘 부족한 과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학생의 기숙생활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도 있다. 학부모와 학생은 인터넷으로 대화도 한다.

이 학원에 들어온 학생들은 공부에 앞서 선배의 경험담부터 듣는다. 학원 측은 이 캠퍼스에서 재수를 하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한 선배들의 기숙학원 생활기를 받아 둔다. 동영상으로 촬영해 두기도 한다.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의 심정, 슬럼프를 잘 넘기는 법, 기숙학원 내 교우관계나 생활의 노하우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 명확한 목표를 심어준다고 변종철 원장은 말했다. 실패 후 성공으로 이끈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부터 다지는 것이다.

대일학원은 명문대 합격을 위한 '목전시실피' 프로그램을 두고 있다. '목전시실피'는 목표.전략.시간.실행.피드백 등 5단계의 줄여 하는 말이다. 각 단계를 순차적으로 거치면 자연스레 성적이 향상돼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학원 관계자는 소개했다. 선배들의 경험담 시청은 첫 단계인 목표설정 단계다.

목표가 정해지면 학생들의 과목별 성적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학습 전략을 세운다. 학생에 따라 더욱 집중해 공부할 부분을 정하고, 영역.과목.단원별로 구체적인 전략을 짠다. 이어 하루 24시간을 세밀하게 A나눠 공부시간을 배정하고, 실행하게 한다. 매월 시험 결과를 통해 성과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공부법을 수정해 준다.

이 학원이 개발한 초스피드 암기법, 마인드맵 학습법 등을 적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생들은 4명이 한방에서 생활한다. 숙소 내에 욕실이 갖춰져 있다. 캠퍼스 내에 축구장.수영장.농구장.배드민턴장 등이 있어 틈틈이 운동하면서 공부할 수 있다.

오는 2월 12일과 3월 2일, 두 차례로 나눠 개강한다. 등록 순서에 따라 숙소 우선 선택권을 준다.

비발디 캠퍼스는 경기도 양평에 있다.38년 전통의 대일학원이 직영하는 기숙학원이다. 서울 강남과 서울역에 본원이 있다. 강남 본원의 강사진이 본원과 기숙학원을 3일씩 오가며 강의한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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