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미싱도로시, 이화여대 강의소재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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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혜영의 패션브랜드 미싱도로시(Missing Dorothy)가 이화여대 강의 소재로 채택됐다. 이혜영은 또 이달 말 이화여대 디자인학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단에 서서 직접 강의도 할 예정이다.

이혜영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일 "패션브랜드 미싱도로시의 성공 사례가 2007년 1학기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학과 수업에서 정식 강의 소재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혜영 측에 따르면 이번 학기 수업에서는 미싱도로시의 성공 비결과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다루어질 예정이며, 강의 소재 채택은 이화여자대학교 측이 패션 브랜드 CEO로 성공한 이혜영에게 직접 요청해 이뤄졌다. 3월 말에는 이혜영이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아 직접 강단에도 설 예정이다.

이혜영은 소속사를 통해 "강의 제의를 받았을 때 눈물이 나올 정도로 정말 감개무량했다. 미싱도로시 때문에 생일에도 외국으로 출장을 갈 정도로 그 동안 열심히 일했고, 앞으로도 연기자뿐 만 아니라 사업가로서도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영은 보통 브랜드 런칭 단계에만 참여하는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디자인뿐 만 아니라, 소재 선택, 제작, 감수 그리고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싱도로시를 이끌고 있다.

드라마 '달자의 봄'을 통해서도 유명 쇼핑 호스트로 출연한 바 있는 이혜영은 실제로도 오는 4일 CJ 홈쇼핑을 통해 방영 예정인 '미싱도로시 2007 봄 시즌 런칭' 방송에 직접 출연해 의류 컨셉트를 설명하고 코디 노하우를 알려줄 예정이다.

이번 CJ 홈쇼핑 방송 출연과 관련해 이혜영은 "'달자의 봄'에서 쇼핑호스트로 출연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드라마 출연 전 직접 쇼핑호스트들을 만나 고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화법이나 제스처 등을 배웠다"며 "이번 기회에 시간당 매출 신기록에 도전해보면 어떠냐는 제의가 있을 정도로, 미싱도로시의 이번 봄 시즌 신상품이 홈쇼핑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4년 이혜영이 런칭한 패션브랜드 '미싱도로시'는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고 올해 총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CJ홈쇼핑 방송을 통해 2시간만에 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혜영은 현재 KBS 드라마 '달자의 봄'에서 미모의 쇼핑호스트 위선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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