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베리 또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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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동경=외신종합】지난 9월 미국오픈테니스대회 우승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세계랭킹 1위 스테판 에드베리 (스웨덴)가 총 상금 1백만 달러(약 7억원)의 세이코 슈퍼대회에서도 패권을 차지.
에드베리는 13일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단식결승에서 강 서비스를 구사하는 7번 시드 데릭 로스타그노(미국) 를 맞아 96분간의 접전 끝에 6-3, 1-6, 6-2로 승리해 우승과 함께 12만2천7백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8강 전에서 세계 2위 보리스 베커(독일)를, 준결승에선 세계 4위 이반 렌들(체코)을 각각 꺾고 결승까지 진출, 기대를 모았던 로스타그노는 에드베리의 절묘한 네트플레이에 밀려 준우승에 머무르며 6만6천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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