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조선시대에 만든 비행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1면

'조선시대에도 비행기가 있었다?''세계 최초의 성형수술은 인도에서?'

우리 주변의 사소한 것들의 역사를 밝혀낸다. MBC TV가 28일 처음 방송하는 '추적 최초의 이야기 왜?'(저녁 6시50분 방송.사진)에선 평소에 당연한 듯이 사용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유구한 역사와 사연이 있는 것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첫회에선 미국의 라이트 형제에 앞서 먼저 발명된 조선시대의 비행기 '비거'를 소개한다. 기록에 따르면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의 명령을 받아 발명가 정평구가 제작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선 이 비거를 직접 만들어 본다.

한국 최초로 음란물 소송에 휘말렸던 기록된 성냥갑 표지 모델, 세계 최초의 성형수술로 기록된 기원전 1500년경 인도의 '코 복원술', 고종 황제의 전등불 때문에 미국의 발명가 에디슨이 암살당할 뻔한 사연 등도 방영된다. 소문난 재담꾼인 서경석.정형돈.정성호.김인석 4명의 MC가 진행한다. MC들은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콩트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사소한 것들의 유래를 추적해 가면서 그 안에 숨겨진 인간의 노력과 고뇌를 엿볼 수 있다.

김필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