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육수 41% “오염”/꿀 16%·도시락 11%가 부적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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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보사부 수거검사 결과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중 냉면육수와 꿀·도시락·식용얼음 등 품목에 대장균오염·산가초과 등 부적합 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사부가 1월부터 8월까지 1만1천4백92개의 식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냉면육수 41.3%,꿀 16.5%,도시락 11.1%,식용얼음 9.7%가 부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밖에도 식용유·어육·콩나물 등 검사대상 전체 식품중 6.5%인 7백49개 품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져 영업정지 75건,품목제조정지 57건,시정지시 5백34건,고발 59건 등의 조치를 받았다.
그러나 23종 3백3개품목의 농산물에 대한 농약잔류량 검사에서는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적합식품의 유형은 냉면육수는 세균수 초과 및 대장균군 양성,식용유는 요드가·산가 초과,꿀은 전화당·자당 검출,어육제품은 산가·과산화물 초과,콩나물은 호마이 등 농약검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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