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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 "한국서도 성공 확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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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시장입니다. 지금은 비아그라가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36시간 지속되는 약효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워 5년 후엔 시알리스가 시장의 선두 자리를 탈환할 것입니다." 아이코스(ICOS)의 레오나르드 블룸(42) 마케팅 부사장은 한국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이렇게 피력한다. 아이코스는 빌 게이츠가 최대 주주인 바이오 벤처 회사. 제품을 개발한 뒤 판매를 위해 릴리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발기부전 치료제는 크게 실데나필(비아그라).타달라필(시알리스).발데나필(레비트라) 등 세 종류.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발기부전 치료제 시판율은 비아그라 65%, 시알리스 25%, 레비트라 10% 정도. 시알리스와 레비트라는 국내에 10월부터 시판됐다.

블룸 부사장은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와 스탠퍼드 경영학석사(MBA)를 거쳐 머크사에 15년간 근무한 뒤 1년반 전부터 아이코스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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