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제사상 이렇게 차리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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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오전 현재 각 가정에서는 올 한해도 가족에게 건강과 복을 주시고 해로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바라는 마음을 담아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고 있을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네티즌은 '차례상', '제사상차리는법', '제사상차리기'를 빠르게 찾고 있다.

각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차례상은 대부분 5열에 맞춰 올려진다. 1열은 시접, 잔반을 놓고 메를 올리며 2열은 '어동육서'라고 해서 생선의 머리를 오른쪽을 향해 놓는다. 3열은 고기탕, 생선탕 등의 탕류를 놓고 4열은 '좌포우혜'에 맞춰 왼쪽에 포, 오른쪽에 식혜를 올린다. 5열은 '조율이시'과 '홍동백서'에 유의해 왼쪽부터 대추, 배 등의 과일과 약과, 강정 등을 놓고 오른쪽부터는 붉은색 과일을 올려 놓는다. 또 제사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고인의 신위 표시를 가리키는 '지방'도 설날 아침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방은 폭 6cm, 길이 22cm가 적당하며 주로 한지를 사용한다.

아버지를 왼쪽, 어머니를 오른쪽에 쓰며, 한 분만 돌아가셨을 경우에는 중앙에 쓰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디지털뉴스[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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