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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상큼한 메이크업, 그리고 뜨거운 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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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 피부관리=10대 후반~20대 초반 여성들은 지성 피부가 많고 여드름도 많이 난다. 코끝에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도 흔하다. 가장 중요한 피부 관리 노하우는 깨끗한 세안. 메이크업 잔여물과 하루 동안 쌓인 노폐물은 꼭 이중 세안으로 닦아낸다. 시판되는 클렌징 오일은 지성.건성 피부 모두 쓸 수 있다. 메이크업 잔여물을 잘 녹이므로 메이크업 리무버를 따로 쓸 필요가 없다. 클렌징 오일로 메이크업을 지운 뒤엔 클렌징 폼으로 씻어낸다. 제니스웰의 '퓨어 클렌징 오일'(150㎖ 2만원)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주원료로, 블랙헤드를 녹여낼 수 있는 딥 클렌징 효과를 자랑한다. 더페이스샵의 '빛나는 미감수 클렌징 로션'(200㎖ 5900원)은 쌀뜨물 성분과 식물성 오일이 들어 있어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지워 준다는 설명이다. 에스티 로더 '소프트 클린 모이스처 리치 포밍 클렌저'(125㎖ 3만2000원)는 세안 뒤 피부 당김이 적다.

피부에 탄력이 있어 보습에 소홀하기 쉽다. 하지만 지금부터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야 20대 중.후반에 찾아오는 눈가.입가 주름을 막을 수 있다. 이제부터는 영양성분이 좀 더 많이 농축된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좋다. 다만 지나치게 유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피해야 한다. LG생활건강이 최근 출시한 '캐시캣 애플'은 20대 여성을 위한 제품이다. 사과의 항산화 성분이 자극 없이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50㎖ 에센스가 2만6000원 선. 이니스프리의 '올리브 리얼 스킨'은 수분공급 효과를 높인 스킨이다. 125㎖ 1만2000원. 롯데백화점 본점은 대학 신입생을 위한 비오템 기초화장품 세트를 내놨다. 유분감 없이 산뜻한 '비오수르스 스킨'과 '아쿠아수르스 밀키로션' 세트가 7만1000원이다.

◆ 메이크업=지나치게 두꺼운 화장은 어울리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 위에 파운데이션을 엷게 펴 발라 피부 톤을 깔끔하게 정리한 뒤 마스카라.볼터치.립글로스 정도로만 생기를 주는 것도 좋다. 파운데이션 색깔은 공들여 고른다. 테스트 제품을 턱선에 펴 발라 보고 경계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선택한다. 요즘은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하기 위해 파우더는 잘 쓰지 않는 추세다. 지성 피부라면 파우더를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T존 부위를 눌러 준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의 '내추럴 퓨어 파운데이션'(35㎖ 2만원 선)은 입자가 고와 얇게 펴 바르기 좋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더페이스샵의 '스파 모이스처 픽싱 파운데이션'(35㎖ 5900원)도 피부 자극이 없어 대학 새내기에게 적합하다.

아이섀도는 옅은 색깔부터 도전하자. 올봄에 유행할 오렌지색 아이섀도는 은은하면서 성숙해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부르주아 '에페뤼미에르 아이섀도'는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인기 있는 제품이다. 3.5g에 1만6000원대. 롯데백화점 본점은 메이크업 포에버가 화장 초보들을 위해 내놓은 '비기너스 세트'를 6만원에 판다. 파우더.립글로스에 브러시 7종 세트가 들어 있다.

백화점에서 대학 새내기들에게 화장법을 가르쳐 주는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서울 한강로 3가 아이파크 백화점은 예비 대학생들을 위해 16~28일 '메이크업 코칭 서비스'를 진행한다. 메이크업 순서 등 기초 지식을 비롯, 얼굴형에 맞는 메이크업 제안도 무료로 해준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선 색조 화장품 브랜드 '맥'이 18일까지 메이크업 서비스를 진행한다. 하루 세 명씩 예약을 통해 풀 메이크업을 해준다.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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