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네 독 제거한 약침, 디스크 치료 특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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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네의 독성 물질을 제거한 약침이 디스크 치료용 조성물로 물질 특허를 획득했다.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병원장 송봉근) 침구과장 김성철 교수는 2001년부터 2년간 연구해 개발한 왕지네에서 독성물질을 제거한 오공약침이 특허출원 4년만에 한약복합물질로 만들어진 최초의 디스크 치료용 조성물로서 물질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김교수에 따르면 이는 약침 주사제 형태의 한약 조성물로서 복합성분임에도 불구하고, 한의계 최초 물질특허를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김교수는 "향후 여러 가지 다양한 한약을 이용한 약침제재가 특허를 취득할 가능성이 높아져 이 방면의 다양한 연구와 함께 특허출원이 많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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