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붑카 6m10㎝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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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말뫼 (스웨덴) AP=본사특약】「날으는 인간」 세르게이 붑카(28·소련)가 실외장대높이뛰기에서 처음으로 6m10㎝ 벽을 돌파하는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장대높이뛰기 불세출의 스타 붑카는 5일 스웨덴말뫼에서 벌어진 아이다그갈란육상대회에 서 경이의 6m10㎝를 뛰어넘어 지난달 18일 이탈리아에서 수립한 자신의 종전세계최고기록을 1㎝ 경신했다.
이로써 붑카는 올들어 실외경기에서만 네번째, 그리고 실내·외를 통틀어 지금까지 28차례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하며 철인(鐵人)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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