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에 기름띠 몰려와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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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정용백기자】 27일 오후 3시30분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벙커C유로 보이는 기름띠가 몰려와 해수욕중이던 3만여명의 피서객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해수욕객들에 따르면 기름띠는 송정해수욕장쪽에서 갑자기 나타나 해운대 임해 행정봉사실앞까지 밀려들었다는 것이다.
해운대구청은 환경미화원 20여명을 동원,백사장 2천여평방m를 뒤덮은 기름을 제거하는 한편 기름유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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