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 홈런포 재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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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장종훈(빙그레)이 다시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장종훈은 25일 대전 홈구장에서 벌어진 태평양과의 더블헤더 1차전 6회말 태평양 두번째 투수 조병천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0호째 홈런을 뽑아내, 한대화(해태)와 나란히 홈런더비 공동선두에 나섰다.
빙그레는 장종훈의 홈런을 포함, 11안타로 태평양 3명의 투수를 공략, 7-3으로 쾌승했다.
빙그레 선발 송진우는 9회까지 5안타 3실점으로 완투, 시즌 8승째(6완투승)를 기록했다.
태평양은 에이스 박정현을 투입, 4위권 진입에 안간힘을 썼으나 1회말 3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하면서 9회까지 끌려가다 패했다. 더블헤더 2차전과 나머지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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