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회장 등 100여명 문화예술委 설립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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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등 문화예술 각 분야 29개 단체는 25일 서울 대학로 바탕골소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예진흥원의 문화예술위원회 전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사람의 권한으로 운용되는 문예진흥원 틀 아래서 급변하는 문화환경에 대응하는 것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그 근원적인 처방은 바로 현장 문화예술인들이 자율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문화예술위원회로의 전환"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성림 예총 회장, 김용태 민예총 회장, 심재찬 한국연극연출가협회 대표 등 1백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박인배씨는 "각 단체들이 문화예술위원회의 구성 방식에 대해 이견을 보이지만 문예진흥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데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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