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남자부] 4연승 상무 4강 직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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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가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배 농구대잔치에서 4강에 직행했다. 중앙대와 경희대는 6강 결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상무는 남자부 B조 리그에서 명지대를 1백21-1백으로 물리치고 4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A, B조 1위팀은 4강에 직행하고, 2.3위팀은 6강에 올라 4강 진출을 다툰다.

조상현(21득점).임재현(7득점.5어시스트).이규섭(20득점) 등 프로출신 스타들로 구성된 상무는 1쿼터에만 41득점하는 파괴력을 보였다. 4쿼터 1분쯤 1백점을 돌파한 상무는 느슨한 수비로 명지대에 1백점대 득점을 내줬으나 별 위기 없이 승리를 지켰다.

A조의 중앙대는 내년 입학 예정인 부산중앙고 가드 강병현(1m92㎝.2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동국대에 93-75로 승리했다.

강병현은 3점슛 5개 가운데 4개를 명중시켰고, 리바운드도 9개나 잡아내 경기를 지켜본 프로팀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허진석.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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