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기술 개발·보급에 박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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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북한이 최근 컴퓨터 기술 개발 및 보급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북한 방송 보도에 따르면 경제 각부문의 전자계산기화와 프로그램 산업의 발전 및 기술 교류 산업을 촉진키 위해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문을 연 연건평 2만3천여평방m 규모의 「조선 컴퓨터센터」는 사무 전자계산기화실, 기계조종실, 화상 처리실을 비롯한 여러개의 실들을 갖추고 있으며 산하에 컴퓨터 기술 강습소, 전자계산기 및 부속품·프로그램 등의 대외 교류 업무를 관장하는 「신흥회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센터에서는 각 기관·기업소들에서의 사무처리와 복잡한 생산 공정의 자동 조정, 심잠병 질환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질병의 검진과 치료, 산업 미술 도안, 음성 인식과 합성 프로그램 등 보건·예술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분야에서 전자계산기화를 실현키 위한 프로그램개발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각종 문서 작성과 출판, 만화 영화 제작 등을 전산화하기 위한 새 프로그램은 이미 완성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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