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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I은 파탄 직전/영·미등서도 영업정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룩셈부르크·아부다비 로이터·AP=연합】 영국·미국·독일등 세계 14개국 금융당국은 아부다비의 수장일가가 대주주인 BCCI은행이 재정파탄직전에 처했기 때문에 이 은행지점들의 영업을 정지시키고 은행자산을 압수한 것이라고 한 고위관리가 6일 밝혔다.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자 BCCI의 모회사인 BCC그룹의 주식 77%를 다른 걸프만 국가들과 함께 소유하고 있는 아부다비 수장이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통령인 자에드 빈술탄 알 나하얀(75)은 이 위기에 관해 유럽의 고위금융관리들과 회담하기 위해 유럽으로 향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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